휴게소 주차칸에 상 펴놓고 술판…못 말리는 가을철 등산동호회

휴게소 주차칸에 상 펴놓고 술판…못 말리는 가을철 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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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에 고속도로 휴게소 몸살
   "계도 중이지만 나아지지 않아"


가을철 나들이객이 움직이고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형버스를 타고 휴게소를 찾은 단체관광객들이 주차칸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탓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는 주차장에 세워진 관광버스 옆에서 20명쯤 되는 등산객들이 간이 테이블 서너 개를 펼쳐놓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서 술판 벌이는 단체 관광객들 [사진출처=연합뉴스]

마실 물을 사기 위해 이 휴게소에 잠시 들렀던 운전자 A씨는 "한 대뿐만이 아니라 휴게소에 있는 버스 수십 대의 등산객 무리가 상을 펴놓고 술판을 벌이더라"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A씨는 "온 휴게소에 김치전, 수육, 무말랭이 냄새가 진동했다"며 "주차 칸 앞을 가로막고 앉아서 먹기도 하고, 주차장 차량 통행로를 막고 있어 불편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을이 되면 산악회가 많이 다니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코로나가 풀리면서 도가 심해진 것 같다"며 "휴게소에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자니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서 술판 벌이는 단체 관광객들 [사진출처=연합뉴스]

'휴게소 술판' 광경은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수시로 목격된다. 쓰레기를 대충 처리하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적지 않고, 관광객 간 싸움이 나는 경우도 있다.

휴게소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상을 펴놓고 취식하는 행위는 금지 규정에 해당한다. 휴게소 관계자는 "계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유사한 사건이) 너무 많아서 (계도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532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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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사모예드  
산보다 술마시러간거네.. 민폐는 끼치지말어야지. 어째 짱개화되어가냐!!


6 Comments
나이땈  
등산이 목적이 아니지ㅋㅋ
줄리  
저러다가 곧 떡도 치겠네
로그  
[@줄리]
저다음 코스죠 떡은
잠시 안보이는곳으로 사라지면 100% 임...
ISFP  
어휴... 진짜 욕밖에 안 나온다.
사모예드  
산보다 술마시러간거네.. 민폐는 끼치지말어야지. 어째 짱개화되어가냐!!
야봉  
뭐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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