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앞세운 KBS, 안정환의 MBC 이겼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이강인과 포옹하는 장면
KBS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태국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BS2가 지난 26일 오후 8시 53분부터 오후 11시 32분까지 중계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 경기에서 시청률 13.5%를 기록했다. MBC는 10.8%를 기록했다. KBS는 이영표를, MBC는 안정환을 해설위원으로 내세웠다.
이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3-0 완승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유력한 고지를 밟았다.
또, 후반 9분에 이강인이 건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골을 넣은 후 손흥민은 이강인을 껴안는 세리모니를 펼쳐 그간 우리 축구대표팀의 내홍을 잊게 했다.
이후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강인 선수를 오랜만에 안아봤는데 너무 귀엽고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축구를 하다 보면 서로 승리욕이 강하고 원하고 요구하는 게 있다 보니 다툼이 이끌 수 있다”고 말하며 국가대표팀 내 갈등을 봉합했다.
한편, 이날 라자망갈라 경기장에는 세타 타위신 총리를 비롯해 태국 고위층이 여럿 자리한 가운데 블랙핑크 리사도 경기를 관람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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