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부처빵에 숨겨진 비밀

경주 부처빵에 숨겨진 비밀


얼마 전 잠깐 화제가 됐던 경주의 부처빵.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얼굴을 훼손한다고 불쾌해하기도 했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뉴스에 쓰인 사진 중, 아마도 상표 때문인지 모자이크가 된 사진이다. 

 

경주의 빵 종류는 한 번 유행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상점이 불어나므로, 원조 상표를 찾기 위해 난 이 포장지의 원본을 찾았다.




그냥 검색하면 바로 나오더라. (원본 사진 링크: https://blog.naver.com/behind099/223240826492)

 

그런데 모자이크 중... 왼쪽 아래의 ACTS19:26은 도통 뭔지 감이 안 와 구글에 검색한 결과
 



놀랍게도 성경 구절이 나왔다. 사도행전 19장 26절.

 


 

해당 성경 구절은 은으로 신상을 만들어 팔던 직공들이 바울이 우상숭배를 금한다는 소문을 듣고 분노하여 폭동을 일으키는 내용이며, 즉 기독교에서 우상숭배를 금하는 내용이다.

 

우상을 만들면 신이 아니라는 성경 구절을, 부처의 형상을 한 빵의 포장지로 쓴다.

 

부처는 애초에 신이 아니니까 당연하다, 라고 받아들여도 되는 걸까?

 

이 빵을 만든 사람은 도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포장지에 성경 구절을 살짝 넣었을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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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줄리  
부처 핸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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