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음주운전자, 잡고 보니 뜻밖의 인물이었다
- • 5일 새벽 신호위반 걸리자 경찰 단속 피해 3km가량 도주
- • 서울중앙지검 검찰 수사관…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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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검찰 수사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 중 경찰 단속을 뿌리치고 도주하다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A(55) 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새벽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신호 위반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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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A씨는 경찰 단속에 응하지 않고 3km가량 달아났다. A씨를 뒤쫓은 경찰은 오전 3시쯤 강서구 한 미술관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음주 여부 확인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 이상으로 나타났다.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