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못 하던 '이것', 삼성이 결국 해냈다”
- • 영국 매체 파이낸셜 타임즈가 전한 내용
- • 경쟁사 애플과 뚜렷한 대비 보여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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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셔터스톡
경쟁사 애플이 못 하던 것을 삼성이 해냈다. 바로 스마트폰 생산 공장 탈중국화 이야기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삼성이 지난달 말 광둥성 후이저우에 있던 마지막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폐쇄했다"며 "이는 경쟁사 애플이 해내지 못했던 것을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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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삼성이 스마트폰 공장을 중국에서 철수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가 부과된 데 있다"며 "삼성 이번 결정은 중국에 새로운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은 거대한 시장과 저렴한 비용이라는 이점으로 중국에 공장을 세웠지만, 현재는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사라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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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반면 애플이 탈중국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동안 인력 교육에 애플이 너무 큰 돈을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성과 달리 애플은 아웃소싱으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
따라서 중국의 임금이 상승하더라도 저숙련 노동자에 투자한 교육비용을 생각했을 때 애플이 중국 공장을 철수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