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어떻게 쳐...?” 실제로 출시 앞두고 있다는 '역대급 스마트폰' 정체
“키보드 어떻게 쳐...?” 실제로 출시 앞두고 있다는 '역대급 스마트폰' 정체
- • 모바일 관련 매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이상한 디자인”
- • 이센셜사 앤디 루빈, 스마트폰 중독 막기 위해 키보드 없는 형태로 제작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율의 스마트폰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9일(한국시각) 이센셜 프로덕츠 대표 앤디 루빈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독특하게 생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그린, 옐로우, 레드,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공개된 스마트폰은 지금까지 봐 온 스마트폰과는 다른 모습이다. 키보드 타이핑 및 영상 감상을 위한 비율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달리, 앤디 루빈이 공개한 스마트폰은 리모콘 형태로 가로 폭이 극단적으로 좁다.
![](https://issuya.com/data/editor/1910/3745425731_dDiuERym_394c842d3d5a6acc0d49b54bac9afe2532b98a63.jpg)
앤디 루빈은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공동 개발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은 "완전히 새로운, 다른 폼 팩터를 위한 UI"로 제작됐다.
루빈은 지난해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음성 명령에 응답하는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작은 화면으로 옮기는 것을 꼽은 바 있다.
![](https://issuya.com/data/editor/2012/3718130221_nGailzFS_21929eedeb00450868df38340b9fcfb643c25d7a.jpeg)
이하 앤디 루빈 트위터
![](https://issuya.com/data/editor/2012/3718130221_pnCiE5Nq_00d785c2d2ee9ae0e5032487fbb2ce4bd836bc61.jpeg)
실제 이센셜사가 발매할 스마트폰은 키보드를 치거나 영상을 보기에 폭이 매우 좁으며, 전후면 카메라와 지문 센서 등이 포함돼 있다. 캘린더, 지도, 날씨 등 각종 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세로로 길게 만들어졌다.
모바일 관련 매체 '폰 아레나'는 "우리가 봐왔던 스마트폰 중 가장 이상한 디자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루빈이 올린 사진에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진짜 이쁘다", "흥미로운 디자인이다" 등 반응과 "멋진 기계지만, 아직 리모컨처럼 보인다", "이건 아니다"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실제 모델 이름과 출시일,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