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 대학생들, '전공이 의심스러운' 만행 저질렀다
- • “해당되는 분은 빨리 전화주세요”
- • 대원대 응급구조학과, 혈당검사시 채혈침 재사용
![](https://www.issuya.com/data/editor/1911/thumb-988113922_ftiEzmIB_81e080b4a3457dc67747064c7b5d20f3c6dd47c9_1000x670.jpg)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검사용 침이 재사용되는 경악스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제천시 시민보건과 측이 시청 홈페이지에 '혈당검사용 채혈침 재사용 대상자 명단 파악 안내'라는 공지를 올렸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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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홈페이지
이 글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제천시에서는 '2019년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 한방힐링체험존에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 대원대 응급구조학과에서 혈당검사용 채혈침이 재사용됐다. 제천시는 약 20여명 정도가 이 채혈침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해당 사실을 파악한 제천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감염 발생을 우려해 역학조사를 시작했다.
제천시는 "박람회 기간 중 대원대 부스에서 혈당검사를 하신 분은 즉시 오는 29일까지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연락달라"라고 당부했다.
외국에서는 채혈침 재사용으로 B형 간염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제천시는 대원대 응급구조학과에 관련법 위반을 물어 보건복지부에 행정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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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킬미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