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퉁퉁 부은 눈으로 들어왔습니다” 별이 올린 장문의 글
- • 별 “듣기만 해도 미칠 것 같이 마음이 아픈데...”
- • 남편 하하 이어 `민식이법` 통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촉구한 별
가수 별(김고은·36)이 장문의 글을 남기며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촉구했다.
- 지난 19일 별은 인스타그램에 "어느 날 남편이 퉁퉁 부은 눈으로 집에 들어왔습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일명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을 올렸다.별은 남편 하하(하동훈·40)에 대해 "다 큰 어른이 어디서 이렇게 울고 왔나 놀라서 물었더니 그날 녹화한 방송에서 만난 민식이 부모님 이야길 들려줬다"고 밝혔다.별은 "저를 꼭 안으며 자기는 너무 두렵다고. 드림이, 소울이, 송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숨이 탁 막히더라고. 이렇게 소중한 아이들을 눈앞에서 지켜주지 못할까 봐 겁이 난다고 (했다)"며 하하의 말을 전했다.앞서 지난 18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고 김민식 군의 부모가 출연했다. 고 김민식 군은 지난 9월 11일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이하 채널A '아이콘택트'고 김민식 군의 부모는 현재 스쿨존 내 신호등,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한 일명 '민식이법' 발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에 고 김민식 군의 부모와 함께 '아이콘택트'를 촬영한 하하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식이법' 입법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촉구했다.
아래는 별이 올린 글 전문이다.
어느 날 남편이 퉁퉁 부은 눈으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다 큰 어른이 어디서 이렇게 울고 왔나 놀라서 물었더니 그날 녹화한 방송에서 만난 민식이 부모님 이야길 들려주더군요. 저를 꼭 안으며 자기는 너무 두렵다고. 드림이, 소울이, 송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숨이 탁 막히더라고. 이렇게 소중한 아이들을 눈앞에서 지켜주지 못할까 봐 겁이 난다고. 아... 듣기만 해도 미칠 것 같이 마음이 아픈데. 그분들의 아픔은 어떤 것일지 상상조차 못하겠어서 우리 부부는 그날 밤 그렇게 한동안을 둘이서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의 일이라 생각지 말아 주세요. 민식이 어머니는 아직도 식사조차 제대로 하시질 못한다고 해요. 왜 안 그렇겠어요.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이렇게도 없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꼭. 아니 그렇지않더라도 도와주세요. 지금 벌써 많은 분들이 청원에 동참해주고 계신다고 합니다. 더 널리 퍼뜨려주시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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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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