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부자'로 알려진 백종원, 결국 수준 드러났다 (영상)
- • 집들이 선물로 앞치마를 만들려던 소유진
- • 소유진, 백종원 청바지 덧대 입은 흔적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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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목식당'
이하 네이버TV, MBN '자연스럽게'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53) 더본코리아 대표가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는 백종원 씨 아내인 배우 소유진(38) 씨가 출연했다. 소유진 씨는 다른 출연진들과 숙소에 첫 입주해 집들이를 준비했다.
소 씨는 집들이 선물로 "남편 청바지를 몰래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보 미안"이라며 백 씨 청바지로 앞치마를 만들기로 했다. 배우 전인화(54) 씨는 "이거보고 대한민국 모든 남편들 바지 잘려나갈 거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소 씨는 청바지를 리폼하려다 뜻밖의 것을 목격하고 놀랐다. 백 씨 청바지에 덧대 입은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전 씨는 "백종원 씨가 청바지를 알뜰살뜰하게 덧대어 입었다. 세월과 삶의 흔적이다.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한거냐"라며 감동했다. 소 씨는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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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씨는 울먹이며 백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내가 청바지 사줄게"라며 목멘 소리로 말했다. 소 씨가 청바지로 앞치마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하자 백 씨는 "다른 남자한테 내 청바지로 앞치마 만들어주냐"라고 말하면서도 "좋은 일에 쓰는 거면 기부하겠다"라며 흔쾌히 리폼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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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요식업 대부가 덧댄 바지라니, 이 양반 참 볼수록 매력적이네", "부자가 티 안내고 소박하고 재미있게 참 잘 산다", "역시 부자일수록 검소하다.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다. 한푼 두푼을 소중히 여긴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미 입던 옷으로 앞치마를 만들어 남한테 선물하는 건 별로다"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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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