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 당국, 우크라이나기에 미사일 발사 인정
- •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기에 미사일 발사”
- • 이란 국영TV 보도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란 군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의도치 않게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은 미사일 발사에 의한 격추설을 부인해 왔다.
앞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https://issuya.com/data/editor/2001/988113922_7qeskEdr_bde00da47c13f1c63cf725cd12619536e4822b75.jpg)
우크라 여객기 추락 현장의 어린이 신발, 지난 8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8일(현지시간) 발견된 어린이 신발 한짝 / 테헤란 AFP=연합뉴스
NEW: Iran "unintentionally" shot down a Ukrainian jet, killing all 176 aboard, according to The Associated Press. https://t.co/feMJZXwGdP
— ABC News (@ABC) January 1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