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 성폭행' 또래 남학생들, 주머니에 손 꽂고 나왔다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A군 등 중학생 2명, 언론 앞에 섰다
-'여중생 집단 성폭행' 또래 남학생들, 언론에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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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중학생 2명 모습이 공개됐다.
9일 여중생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이 둘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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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등은 후드 집업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 얼굴을 가렸다. 살짝 특이한 건 같은 스포츠 브랜드 의류를 입었다는 것. 수갑이나 포승줄에 묶이지는 않았다. 또 한 명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이동했다.
A군 등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고 물어도 침묵했다. 이날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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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 킬(KILL)한다”라며 술을 먹이고 제 딸을 합동 강간한 미성년자들을 고발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대한민국 청와대
앞서 지난달 피해자 어머니가 A군 등 가해자들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 글로 사건을 알린 후 피의자들이 언론에 노출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