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전망... 4000달러와 100만 달러 사이?
코인사냥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어떻게 될까.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듣고 싶은 답이다. 우리 시간으로 25일 새벽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7800달러(바이낸스 기준)까지 밀렸다. 26일 오후 1시 현재는 84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궁금한 것은 미래다. 이쯤에서 위로 방향을 틀까, 아니면 다시 고꾸라질까.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이들의 전망을 정리했다. 누구의 말을 받아들일지는 투자자의 몫이다.
지옥 문이 열렸다? “4000달러까지 떨어질 것”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CEO. 미국 월가의 저명한 경제 예측 전문가. 일찍이 달러의 붕괴를 경고한 인물. 저서 『등락장에서 손해보지 않는 투자 타이밍』등. 암호화폐 회의론자이며 금본위제 지지자(gold bug). 25일 트위터. “약세장 신호. 비트코인은 4000달러, 혹은 그 아래까지 떨어질 것”.
“아직 바닥 아니다”
조쉬 레이거(Josh Rager),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25일 트위터. “비트코인이 현재의 8800달러의 저항선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쉽게 7000달러 초반대로 떨어질 수 있다”. 참고로 “9000달러 미만의 비트코인 가격은 선물(Gift)”이라고 강조.
더크립토미스트(The Cryptomist), SNS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25일 트위터.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72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포렉스크런치(Forex Crunch), 외환 시장 전문 정보사이트. 25일 트위터. “아직 바닥 아니다. 곧 7500달러까지 떨어질 것”.
“지금이 바닥이다”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미국 투자자산관리 회사인 모건크릭(Morgan Creek) 공동창업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25일 트위터. “비트코인 혐오론자들에게 말하고 싶은데, 이번 급락에서 비트코인은 망하지 않는다”, 약 2시간 뒤 “오늘 비트코인 더 샀다”.
헤이디(Heidi, 트위터 ID @blockchainchick),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분석가. 분명한 이력은 없으나 트위터에 자신을 크립토 맥시멀리스트, 법정화폐 미니멀리스트(Crypto Maximalist, Fiat minimalist) 및 디지털 노마드로 표현. 25일 트위터. “8500달러에서 방금 전 비트코인 매수”.
대책 없는 희망회로? “내년 20만 달러 간다”
존 맥아피(John McAfee),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사업가. 맥아피(McAfee)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하여 대표이사.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를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가 25일 보도. “비트코인의 브랜드 파워는 막강하다. 치약하면 ‘콜게이트’, 아스피린 하면 ‘바이엘’을 떠올리듯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인식의 기준이 됐다. 브랜드 가치 때문이라도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될 것”.
에릭 부어히스(Erik Voorhees),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CEO, 비트코인 지지자이며 자유주의자. 25일 한 팟캐스트 인터뷰 에릭 부어히스(Erik Voorhees, 저명한 비트코인(Bitcoin, BTC) 지지자이며 자유주의자), 25일 한 팟캐스트 인터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 세계를 인수할 것” 전망.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앞서 7월 인터뷰에선 “암호화폐가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내년 최대 2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