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매출액 2조7844억원·영업이익 2197억원 전망”

“GS건설, 3분기 매출액 2조7844억원·영업이익 2197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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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쁘지 않을 3분기 실적
  • • 기대보다는 아쉽지만, 전략의 선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해외수주가 많지는 않지만, 큰 부담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줄어든 2조7844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2197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주택 입주 사이클의 peak-out 이후 매출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플랜트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이는 타 건설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택의 경우 정부의 한시적 분양가 상한제 적용 유예로 인해 모멘텀은 다소 회복하겠으나 결국 추세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플랜트 부문의 수주 확대가 어느 정도 감소 폭을 방어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3분기 누계까지 GS건설의 플랜트는 GS칼텍스 1조2000억원 및 해외수주로는 태국 HMC PP 2700억원이 전부이다보니 주가 하락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S건설의 하반기 해외 파이프라인은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 1650억원, 카타르 암모니아 3000억원 등으로 많지는 않다”라며 “다만, 내년초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LINE 패키지1에서 2조원 수주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으로 현금을 많이 쥐게 된 현 시점에서 GS건설이 해외 플랜트 수주에 다소 소극적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라며 “물론 GS 건설의 플랜트 역량을 감안할 때 해외 수주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은 아쉽지만, 향후 해외 수주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금액은 적어도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되는 리스크 관리가 용이한 형태의 수주 확보로 전략을 선회한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중동, 아시아 지역을 필두로 Petrochemical 발주가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GS건설의 수주 모멘텀은 올해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자회사인 자이 S&D 의 상장 및 스페인 이니마의 손자회사인 브라질 이니마가 산업용수업체를 매입하도록 GS건설이 증자에 참여하는 등 보유 현금으로 이익 사업 다각화에 주력해나갈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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