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인성 갑이라는 유재석, 충격 사태에 결국 직접 나섰다
-좋은 뜻으로 자기 돈 내놓았던 유재석
-유재석, 위안부 피해 할머니 관련 일에 안타까워해
-좋은 뜻으로 자기 돈 내놓았던 유재석
-유재석, 위안부 피해 할머니 관련 일에 안타까워해
방송인 유재석(47) 씨가 '나눔의 집' 사태에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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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뤘다. 나눔의 집 직원들이 직접 제보해왔다.
제보자들은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간식, 생필품 비용과 병원비 등을 직접 조달했다고 전했다. 할머니들에게 지원해드릴 돈을 후원금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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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씨를 비롯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40) 씨, 배우 김성령(53) 씨 등 연예인들이 낸 후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도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유 씨가 위안부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낸 돈은 생활관 건립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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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생활관 증축 관련 서류조차 허위로 작성됐다는 폭로도 나왔다. 제보자는 "공개된 서류에는 유재석 씨와 김동완 씨에게 지정기탁서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시청에 낸 지정기탁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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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 소속사 측은 PD수첩에 "이에 관해 유재석 씨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문제가 된 서류에) 아무것도 써준 게 없다. 어제 다시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유재석 씨가 이 일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