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강한옥 여사 애도 논평에 실수를 저질렀다

자유한국당이 강한옥 여사 애도 논평에 실수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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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9일 밤늦게 올렸다 30일 아침 수정

  •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전날 별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애도 논평을 잘못 올렸다 수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어제(29일) 밤, 자유한국당은 홈페이지에 김명연 수석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올렸다. 제목은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였다. 마침표 뒤에 띄어쓰기를 하고 다시 물음표를 붙인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30일 새벽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서는 누리꾼들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마침표와 달리 물음표는 키보드에서 shift 키를 눌러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오타가 아니다"라며 고의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오늘(30일) 아침, 해당 논평에서 물음표를 지웠다. 논평 하단에 추가한 키워드도 '문재인 모친'에서 '애도'로 수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실무자 선에서 발생한 기술적 오류라고 해명했다. "논평이나 성명 원본 글을 홈페이지에 옮길 때 오류가 발생, 물음표 등 다른 문자가 글 뒤에 붙기도 한다"며 "갑작스럽게 애도 논평을 올리다 보니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재차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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