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출간 이후 일본, 타이완, 중국이 보인 뜻밖의 반응

'82년생 김지영' 출간 이후 일본, 타이완, 중국이 보인 뜻밖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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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스브스뉴스 SUBUSU NEWS' 

  • • 동아시아 국가서 `뜻밖의 폭발적 반응` 보여

  • • “여자라면 모두 이해할 것” 아시아 여성들 공감
 
'82년생 김지영' / 민음사·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82년생 김지영'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이슈를 모았던 '82년생 김지영'은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지는 흥행 돌풍에 지난 2016년 출간된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 역시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개봉 일주일 만에 같은 기간 대비 판매율이 99% 증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밖의 반응을 얻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일본, 타이완,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못지않은 판매 기록을 펼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에서는 출간 3개월 만에 13만 부가 판매(아마존재팬 아이사문학 부분)되면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타이완에서도 출간 후 바로 베스트 셀러에 오르며 '가장 빨리 베스트셀러에 오른 한국 소설'로 떠올랐다. 또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 소설 부분)에 올랐다. 

동아시아연구소장 백원담 교수는 "이 소설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분노가 들끓었지만, 일본에서는 눈물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내면화된 형태로 여성 문제가 심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완은 우리와 비슷한 경제성장을 이뤄왔기 때문에 남녀문제가 같은 차원에서 전개됐다. 중국은 최근 들어 육아 문제라든가 여성 차별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나라의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에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자각하지 못했던 불합리", "여성이라면 모두 김지영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가슴이 아프다", "아시아 여성 필독서"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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