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최대” 화산 폭발에 지진까지 일어난 일본 상황
- • 일본 가고시마현 화산폭발
- • 3년 이래 최대 폭발 경보 3단계
가고시마 지방 기상대
일본 규슈에 위치한 가고시마현 사쿠마이오지마 화산이 폭발했다.
지난 3일 다수의 일본매체들은 "전날(2일) 사쓰마이오지마 화산에서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쓰마이오지마 화산은 이후 일주일 넘게 분화한 후 지난 8일 화구에서 약 5500m 높이까지 분연(연기처럼 솟아오르는 화산가스, 화산재)가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분연이 5000m 이상 솟아오른 것은 지난 2016년 7월 쇼와 화구 분화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일본은 사쓰마이오지마 화산외에도 인근 스미요시 섬 화산섬, 고운리 섬 니우 분화구에서도 화산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5단계로 이뤄진 경보 등급 가운데 입산규제에 해당하는 3단계 수준 경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