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82년생 김지영' 원래 제목은... '○○○○○○ 김지영' 이었다

사실 '82년생 김지영' 원래 제목은... '○○○○○○ 김지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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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설·영화 모두 화제 된 `82년생 김지영`


  • • `82년생 김지영` 원작 편집자가 밝힌 내용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스틸컷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부른 영화 '82년생 김지영' 원작 동명 소설의 제목은 '82년생 김지영'이 아니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민음사 TV에는 '82년생 김지영, 편집자의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영화를 있을 수 있게 했던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담겨있다. 


이하 유튜브 '민음사 TV'


그중에서 소설의 원래 제목이 '82년생 김지영'이 아니라 '820401 김지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박혜진 편집자는 "(김지영이) 1982년 4월 1일(만우절)에 태어나서...조남주 작가의 투고 당시 원고 제목은 '19820401 김지영'이었다"고 말했다. 


서효인 편집자는 "'거짓말 같은데 현실인 김지영의 삶'...이런 뜻을 의미한다. 제가 냈던 책 제목은 '여자, 사람, 지영'이었다"며 "사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제목은 박혜진 편집자의 의견으로 채택된 제목"이라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제목을 탄생시킨 박혜진 편집자는 "원고를 딱 읽고 났을 때 '김지영'이 고유명사이면서 사회적 한계를 내면화하고 있는 대명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80년대 여성은 어떤 점이 다르냐'라는 질문도 내포하고 있는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아 감별을 해서 지워졌던 여아가 가장 많은 시기였던 동시에 제도적으로는 성차별이 완화돼서 변화한 시대를 살았던 세대이기도 하다"면서도 "그런데 여전히 의식과 무의식에서는 차별이 존재하고 있는 그런 모순된 시기를 살았고 살고 있는 세대가 80년대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세대가 느끼고 있는 경력단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를 사회적인 화두로 제안할 수 있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최종 제목을 '82년생 김지영'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민음사 TV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7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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