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몬스터헌터의 멈추지 않는 상승세, 아이스본까지 이어질까?
토낏
▲ 온라인 게임 순위(9월 16일~9월 22일 기준)
여름이 가고, 어느덧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9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찬바람에 쉽게 움츠리게 되는 날씨와 다르게 이번 주 온라인 순위표에서는 다양한 순위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순위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폭발적인 순위 상승 폭입니다. 지난 9월 6일 확장팩 '아이스본'의 출시 시기에 맞춰 4단계를 훌쩍 뛰어올랐는데, 이번 주에도 5단계 이상 크게 오르며 2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신규 리그의 영향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패스 오브 엑자일'은 한 단계 순위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막바지에 보여준 내림세를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순위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어떤 게임들이 어떤 이슈로 순위 변화를 기록했는지, 이번 주 온라인 순위분석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 몬스터헌터: 월드 - 막을 수 없는 질주! '아이스본' 스팀판 출시를 기다리며
이번 주 순위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폭발적인 순위 상승 폭입니다. 지난 9월 6일 확장팩 '아이스본'의 출시 시기에 맞춰 4단계를 훌쩍 뛰어올랐는데, 이번 주에도 5단계 이상 크게 오르며 2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신규 리그의 영향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패스 오브 엑자일'은 한 단계 순위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막바지에 보여준 내림세를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순위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어떤 게임들이 어떤 이슈로 순위 변화를 기록했는지, 이번 주 온라인 순위분석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 몬스터헌터: 월드 - 막을 수 없는 질주! '아이스본' 스팀판 출시를 기다리며
이번 주에도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 월드)'의 순위 상승이 매섭습니다. 확장팩 '아이스본' 스팀판 출시 이전부터 공격적인 순위 반등이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확장팩 출시 이후의 성적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스팀 버전 출시 예정일인 오는 2020년 1월까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본편 출시 당시에 기록했던 성적보다 더 높은 순위를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몬헌 월드는 PC 버전이 출시됐던 지난 2018년 8월, 온라인 순위표에서 10위까지 올라간 바 있습니다.
몬헌 월드는 지금껏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상당히 만족스러울 만한 타이틀입니다. 매번 단점으로 지적됐던 그래픽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됐고, 등장 개체 수도 '아이스본' 확장팩 추가로 그 어떤 시리즈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성해졌죠. 스토리도 '월드'만의 이야기가 새롭게 전개되므로, 이전 시리즈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유저라고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말이죠.
이외에도 '라쟌', '진오우거', '나루가크루가', '티가렉스' 등 추억 속 간판 몬스터들을 만나기 위해 지금부터 아이스본을 준비하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매번 심심치 않게 찾아오는 스팀 할인 기간을 기다리시길 추천합니다. 보통 몬헌 월드 본편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편이니, 웬만한 AAA급 타이틀 가격에 육박하는 아이스본 확장팩을 구매할 때 조금이나마 지갑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가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매서운 상승세는 그다지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10월이 지나면 시즌 막바지의 '디아블로3'처럼 유저들이 확 줄어들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스본' 스팀판 출시까지 아직 3개월가량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지금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또 PC 버전 출시 이후에 어떤 반등이 나타날 것인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가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매서운 상승세는 그다지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10월이 지나면 시즌 막바지의 '디아블로3'처럼 유저들이 확 줄어들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스본' 스팀판 출시까지 아직 3개월가량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지금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또 PC 버전 출시 이후에 어떤 반등이 나타날 것인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아이온 - 레벨업이 지겹다면? '2019 아! 놀자' 이벤트로 누구나 80부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MMORPG '아이온'도 오랜만에 기분 좋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엔씨는 지난 18일, '당신의 카탈람'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2019 아! 놀자' 이벤트를 진행했고, 신규, 복귀 유저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했습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2019 아! 놀자’에는 각기 다른 네 가지 형태의 이벤트가 마련됐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누구나 80레벨 점핑 캐릭터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는 '온생은 80부터' 이벤트입니다. 지루한 레벨업보다 만렙 이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빨리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보다 기쁜 이벤트는 없겠죠. 아이온에 접속하는 이라면 누구나 계정당 하나의 만렙 캐릭터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으므로, 오랜만에 게임을 찾은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힘든 레벨업 없이 만렙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혼자서 즐기는 것이 아쉽다면, 친구에게 초대 코드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초대 코드를 받은 친구가 아이온을 시작하면, 전설 변신이 가능한 ‘+10 궁극 장비 세트’, ‘데바 멤버십 할인권’ 등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죠. 이외에도 PC방 찬스 타임 이벤트,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동시에 마련됐습니다.
한편, '당신의 카탈람'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통합 필드 ‘붉은 카탈람(남부)’가 추가됐습니다. 유저들은 이곳에서 종족 간 기지 점령전, 대규모 요새 점령전과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기지 점령전은 ‘제81기지’ 지역을 중심으로 용족의 기지를 점령하고 상대 종족으로부터 방어하는 콘텐츠이며, 요새 점령전은 프라데스 요새를 사이에 두고 대규모 RvR을 펼치며 수호신장을 처치하는 콘텐츠입니다. 보통 MMORPG에서 RvR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만렙 캐릭터가 필요한 법인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만렙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진입을 위한 허들이 어느 정도 낮아진 편입니다.
'만렙 캐릭터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는 신규 유저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저 수 증가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처음부터 하나씩 키우는 동안 없던 애정도 생기는 법이거든요.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건너뛴 아이온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 앞으로의 온라인 순위 분석을 통해 계속 주시하려 합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2019 아! 놀자’에는 각기 다른 네 가지 형태의 이벤트가 마련됐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누구나 80레벨 점핑 캐릭터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는 '온생은 80부터' 이벤트입니다. 지루한 레벨업보다 만렙 이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빨리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보다 기쁜 이벤트는 없겠죠. 아이온에 접속하는 이라면 누구나 계정당 하나의 만렙 캐릭터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으므로, 오랜만에 게임을 찾은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힘든 레벨업 없이 만렙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혼자서 즐기는 것이 아쉽다면, 친구에게 초대 코드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초대 코드를 받은 친구가 아이온을 시작하면, 전설 변신이 가능한 ‘+10 궁극 장비 세트’, ‘데바 멤버십 할인권’ 등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죠. 이외에도 PC방 찬스 타임 이벤트,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동시에 마련됐습니다.
한편, '당신의 카탈람'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통합 필드 ‘붉은 카탈람(남부)’가 추가됐습니다. 유저들은 이곳에서 종족 간 기지 점령전, 대규모 요새 점령전과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기지 점령전은 ‘제81기지’ 지역을 중심으로 용족의 기지를 점령하고 상대 종족으로부터 방어하는 콘텐츠이며, 요새 점령전은 프라데스 요새를 사이에 두고 대규모 RvR을 펼치며 수호신장을 처치하는 콘텐츠입니다. 보통 MMORPG에서 RvR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만렙 캐릭터가 필요한 법인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만렙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진입을 위한 허들이 어느 정도 낮아진 편입니다.
'만렙 캐릭터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는 신규 유저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저 수 증가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처음부터 하나씩 키우는 동안 없던 애정도 생기는 법이거든요.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건너뛴 아이온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 앞으로의 온라인 순위 분석을 통해 계속 주시하려 합니다.
■ 하스스톤 - 신규 1인 모험 '공포의 무덤' 출시
마음에 드는 영웅을 정했다면, 이제 고유 보물을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탐험가마다 6종의 고유 보물이 준비됐고, 모험 모드를 진행하는 과정에 하나씩 보물이 해금되어 갈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똑같은 모험 모드라도 어떤 고유 보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지므로, 다양한 조합으로 플레이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반 모험 모드를 클리어했다면, 더 어려운 난이도인 '영웅' 모드에 도전할 수 있죠.
혹자는 등급전에서 만난 상대방을 몰아붙이고 약 올리는 맛이 하스스톤의 '참 재미'라고 말하지만, 하스스톤을 접한 지 얼마 안 된 이들에게는 이렇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용 모험 모드가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보거나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밧줄 탈 걱정 없이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고, 혹시 지더라도 언제든 다시 도전해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매력이 있거든요. 만약 자신이 미궁탐험이나 괴물사냥 콘텐츠를 즐겁게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오랜만에 하스스톤에 접속하여 새롭게 추가된 1인 모험 '공포의 무덤'을 꼭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원문보기: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7286#csidxdc6b15e2403941890e724041bf507e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