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징계를 이유로 제대로 된 계약을 하나도 맺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허드슨 오도이의 재계약은 마치 새로운 주요 영입과도 같은 느낌일 것이다. 첼시는 드디어 그들의 소중한 자산을 2024년까지 지킬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램파드와 클럽의 어린 선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으나, 텔레그래프는 허드슨 오도이가 향후 5년간 매주 12만 파운드를 수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18살인 허드슨 오도이는 2024년까지 총 3120만 파운드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그의 이전 계약에 비해 엄청나게 향상된 조건의 계약이다. 그는 지금까지 매주 2만 2천 파운드를 받고 있었고, 이제 그는 지난 주급보다 대략 6배 많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

이로써 그는 ATM의 주앙 펠릭스와 도르트문트의 산초에 이어 전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주급을 받는 10대 선수가 되었다. 이는 그를 그들과 같은 레벨에 올려놓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지난 겨울 오도이가 이적 요청을 한 이후로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차례 영입 제의를 했으며, 뮌헨의 마지막 오퍼는 3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뮌헨노렸도르;;

그러나 시즌 말미에 그는 여러차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새로운 감독 램파드에겐 이제 그가 팀의 중심이 될거라는 약속을 받았다. 

허드슨-오도이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잔류한다. 

"환상적이에요." 허드슨-오도이가 말했다. 

"오랜 기다림이었고, 이제 다 마무리됐습니다. 전 매우 행복해요. 저는 8살때부터 첼시의 선수였고, 이 클럽이 제가 있어야할 클럽입니다."

"이곳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고,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들고 싶습니다."

"팀으로써 가장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해야합니다. 모든 계약이 완료됐고, 이제 저는 복귀하는 날만 고대하고 있습니다."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시즌 마우리치오 사리 체제 하에서 데뷔했고, 2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램파드 체제 하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램파드는 오도이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클럽의 감독으로서의 첫 인터뷰에서부터 그를 칭송했다. 

"칼럼을 쭉 지켜봐왔지만, 그는 정말 환상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램파드가 말했다. 

"그는 우리의 중심축이 되어줄 선수고, 이제 그에게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어린 선수로서 더욱 증진해야할 부분도 있겠지만, 그는 첼시라는 클럽, 그리고 잉글랜드 국대에서도 중심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저는 그와 함께 일하고 싶고, 그를 선수로서 더 발전시켜주고 싶습니다."

"칼럼은 첼시, 그가 자란 아카데미가 있는 이 곳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그럴 수 있다고 믿어요."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재계약이 첼시의 어린 선수들에게 시사하는 바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재계약은 이제 클럽이 그들의 아카데미 자원들과 함께 나아갈 것임을 의미한다. 첼시는 그들의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지 않기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새로운 감독 프랭크 램파드, 그리고 클럽의 이적시장 징계는 클럽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공해주고 있다. 

허드슨-오도이의 2024년까지의 재계약은 유망한 재능을 지켜내려는 첼시의 움직임의 일부이다.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재계약에 이어 클럽은 시즌 초 환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타미 아브라함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피카요 토모리와의 계약 연장에도 힘쓰고 있다. 첼시의 어린 선수들에겐 긍정적인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그렇지 않은가?

첼시의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 허드슨-오도이의 재계약은 그들도 그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서 어린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램파드는 단지 이적시장 징계를 이유로 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보여주는 능력을 기준으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레스터전 리그 데뷔를 성공한 빌리 길모에에게 행운을 빌어주자.

첼시가 아자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대형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새로운 계약은 램파드가 그를 아자르의 후계자로 보고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아자르의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있는 31살의 윌리안이 떠난다면, 오도이가 그 번호를 계승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첼시는 그들의 어린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고 이는 어쩌면 클럽의 정책에 새로운 시작일지도 모른다. 이제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알바로 모라타와 이 외의 선수들로 벌어들인 거대한 자금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수도 있다. 

변화의 바람이 스탬포드 브릿지에 불고 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는 첼시의 왕이 될 수 있고, 첼시의 어린 선수들은 그를 따라 그 왕국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feelchelsea.com/columnist/amazing-feeling-callum-hudson-odois-new-contract-means-chelsea-youngsters

https://www.fmkorea.com/221428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