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 요리스 부상' 토트넘, 브라이튼전 전반 0-2로 종료

'손흥민 선발 - 요리스 부상' 토트넘, 브라이튼전 전반 0-2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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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 요리스 부상' 토트넘, 브라이튼전 전반 0-2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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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이 브라이튼전 원정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역대 한국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121골)을 기록한 '차붐' 차범근 감독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손흥민(119골)은 브라이튼전 출격으로 출장 정지 징계가 풀린 이후 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앞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통한 분위기를 노렸다.

4-2-3-1로 나선 토트넘은 케인-손흥민-라멜라-에릭센이 공격진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은돔벨레-다이어가 배치됐다. 포백은 데이비스-알더베이럴트-베르통언-시소코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경기 초반부터 브라이튼이 몰아붙였다. 전반 3분 요리스가 좌측면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막고 떨어지는 과정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브라이튼의 무파이가 정확히 밀어 넣으며 빠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요리스의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그는 의료진의 치료에도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며 가자니가가 대신 투입됐다. 브라이튼의 팬들은 박수로 요리스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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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부상 이후 토트넘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가 재개됐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했다. 브라이튼의 거친 수비에 토트넘 선수들도 맞대응하며 경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토트넘은 베르통언이 무파이와 볼 경합 과정에서 눈을 강타당해 쓰러졌다. 방송 카메라는 쓰러진 베르통언의 왼쪽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든 것을 보여줬다.

다행히도 베르통언은 치료 이후 경기장에 돌아왔다. 이후 전반 26분 토트넘은 에릭센이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노렸으나 무산됐다.

난타전 끝에 다시 브라이튼이 주도권을 잡아갔다. 밀리던 토트넘은 전반 30분 데이비스가 수비 과정에서 팔을 사용했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전반 32분 2000년생 코널리가 사이드에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 혼전 상황서 베르통언을 이겨내고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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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격차를 벌린 브라이튼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수비진과 중원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며 상대의 파상 공세를 허용했다. 위협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연달아 측면서 브라이튼에 침투를 허용하며 계속 흔들렸다. 전반 37분 코널리가 다시 한 번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42분 브라이튼은 몬토야와 무이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버티기에 급급했다. 요리스의 부상으로 인해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도 브라이튼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골문 앞 혼전 상황서 알더베이럴트가 자책골을 넣을 뻔한 위기도 있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며 전반은 그대로 토트넘이 0-2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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