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티버베딩 : 아스날 수비에 제시된 새로운 대안

[디애슬레틱] 티버베딩 : 아스날 수비에 제시된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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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Select_20190925-162353_The Athletic.jpg [디애슬레틱] 티버베딩 : 아스날 수비에 제시된 새로운 대안 

* ​티​어니 & 체임​버​ & ​베​예린 & 홀​딩​ : 아스날 수비에 제시된 새로운 대안 - By James McNicholas 

​송구영신(送舊迎新). 오래된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인다. 
(Out with the old, in with the new.)​ 

​최근 열린 프리미어 리그 5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하며, 아스날은 수비진을 구할 기사들을 ​향해​ 부르짖었다. 그들 키어런 티어니, 엑토르 베예린, 롭 홀딩은 이제 뛸 수 있는 듯 했다. 

화요일은 아스날에게 매우 좋았던 밤이었다. 4명의 다른 득점자들로부터 나온 5골, 2명의 인상적인 데뷔, 2명의 익숙한 선수들의 장기 부상에서의 복귀가 어제 경기에서 있었다. 아스날 공격진의 능숙함에, 그날 밤의 환호성은 분명히 그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77분, 심판은 2번과 3번이 교체됨을 알렸고, 모든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들어오며, 스코틀랜드 선수(티어니)와 스페인 사람(베예린)은 잠깐 포옹을 나눴다. 베예린은 지난 몇 주 동안 티어니와 함께 다녔다. 축구에서의 가장 강력한 유대감은 재활을 통해서 형성되기도 하는데, 두 남자 모두에게 이 경기는 엄청났던 것이었다. 

그들은 이상한 커플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온 젊은 선수와 랭커셔 젊은 선수는 더 이상 다를 수가 없었다. 베예린은 유명한 ​패셔니스타​이자 인도주의의 대변인으로 그는 현대 축구선수가 어떤 사람인지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티어니를 보자. 그는 옛날 선수들과 비슷하다. (Throwback). 마치 발이 말을 하는 듯한, 열정적인 풀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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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교체 선수들이 앉는 벤치에 자리를 잡으면서 선수들마다, 스태프들마다 악수를 청했다. 경기가 끝나고는 심판들과 더 많은 악수를 나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이 선수는 매력적임에도 저평가되어 왔고 그는 꾸밈없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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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예린과 티어니의 공통점은 아스날의 팬들은 - ​그리고 우나이 에메리도 정말로 ​- 그들을 기용함으로써 마침내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흔들려왔던 팀에 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티어니는 많은 공격적 위협을 가져올 것이다. 그의 플레이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오른쪽 윙백 조 롤리가 그의 뒤를 따라붙게 한 장면에서 두드러졌다. 티어니가 이 경기에서 처음 보여준 것은 그의 마크맨을 제치고 위험한 크로스를 올린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보여주었던 많은 것 중 첫 번째가 되는 것이었는데, 그 중 몇 개는 골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를만큼 좋았다. 

아스날의 현재 레프트백인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터치라인에 서게 되면, 그는 판단보다는 운에 의존하는 느낌이다. 티어니는 고개를 들어 그를 마크하는 사람을 보고, 그를 재친다. 절제되고, 꾸밈없지만, 효과적이다. 

티어니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베예린처럼, 그는 풀백이라는 포지션에 정착하기 전 10대 시절 그는 윙으로 뛰었다. 베예린의 경우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날로 전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미드필더로 아스날에 입단했지만, 아스날의 당시 U-18 코치였던 스티브 볼드는 그에게 수비하는 기술을 꾸준히 훈련시켰다. 

티어니도 비슷한 포지션 전환을 겪었다. 그는 셀틱 유스 시절 윙으로 뛰었지만, 17세 때 상위 팀과 훈련을 하기 위해 소집되었을 때 그는 곧 왼쪽 풀백 자리에 정착했다. 

당시 셀틱의 매니저였던 로니 데일라는 이후 그가 항상 티어니를 수비수로 여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스시절 왼쪽 윙으로 뛰었지만 우리는 그가 항상 레프트백으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것이 그의 포지션이 윙어가 아니며 풀백임을 느꼈다. 그는 버질 잔다이크처럼 꽤 컸고, 공격과 수비를 오갈 만큼 좋은 체력을 가졌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하고 빨랐다." 

"나는 그를 보고 과거의 풀백들을 떠올렸다. 햔대의 풀백들은 보통 좋은 공격력을 가졌지만, 그들은 좋지 목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키어런은 1 대 1 수비시에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데일라는 말했다. 

티어니는 항상 수비에서 높이 평가받을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헨리크 라르손, 류보미르 모라우치크, 나카무라 슌스케와 같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몇몇 셀틱 선수들을 보면서 성장했다. 하지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타협하지 않는 센터백 보보 발데였다. 베예린은 수비하는 법을 ​배웠지만​ ​이는 티어니에게는 ​DNA에 이미 들어있던 것이었다.​ 

그는 훈련장에서도 끈질기다. ​티어니의​ 치열한 태클을 피하려는 셀틱 선수들에게는 티어니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넘쳐나고, 그는 이미 런던 콜니에서 그의 존재감을 모두가 느끼게 한 것으로 보인다. 

전 팀 동료 스콧 브라운은 티어니에게 "할머니에게 태클 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티어니는 "그녀가 공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지."라고 대답했다. 

​22세의 어린 나이에, 티어니는 이미 많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그 중 몇 가지는 도전에 기꺼이 몸을 던지려는 그의 의지 때문이었다. 그는 연약하지 않고 두려움이 없다. 

티에니의 끈질긴 플레이는 알버트 아도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에게서 공을 빼앗아 70야드를 전력질주한 끝에 상대 진영으로 뛰어들었던 전반 16분부터 분명하게 보여졌다. 

결정적으로, 그는 포백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이다. 티어니의 경우, 수비를 시작하는 위치와 공격을  위해 달리기 시작해는 위치는 매번 같지 않다. 

물론 그는 여전히 아스날에 적응하고 있고 아스날 역시 그에게 적응하고 있다. 루카스 토레이라와 수석 코치인 후안 카를로스 카르세도와 그들은 전술적 논의를 하고 있다. 그들은 티어니의 독특한 브로그(스코틀랜드식 억양)보다 그의 맹렬한 점에 대해 더 많이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SmartSelect_20190925-162409_The Athletic.jpg [디애슬레틱] 티버베딩 : 아스날 수비에 제시된 새로운 대안 

그와 교체된 베예린 역시 나쁘지 않았다. 그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조 윌록이 기록한 아스날의 4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윌록에게는 매우 중요했던 득점이었으나, 아스날 선수들은 득점 후 즉시 돌아와서 세레머니를 즐기고 있는 베예린에게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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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예린의 결장은 아스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결장한 시즌, 아스날의 승률은 61.1%에서 50%까지 떨어졌다. 아스날이 그와 함께했을 때, 아스날은 경기당 평균 2.06점의 승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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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없을 때, 아스날은 겨우 경기당 평균 1.65점의 승점을 가져갔다. 그들이 지난시즌 부진했던 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베예린의 존재는 아스날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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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예린과 티어니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 타이밍은 - ​그리고 홀딩도 역시 복귀했다​ - 은 매우 환영받는 시점이었다. 
​에메리는 복귀한 수비수들이 ​그의 비참한 포백 라인에​ 일종의 치유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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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이 키(Key)가 될 수 있다. 에메리를 지지하는 팬들은, 에메리가 티어니와 베예린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기 전에는 이번 시즌 그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스페인 축구의 수비진에서 풀백은, 오늘날의 게임에서 점점 더 중요한 포지션이 되어가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을 거두기 위해 풀백 세명을 구입 하는 것에 한번에 £130m을 지불한 것을 누가 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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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는 본인 만의 전술 색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지만, 꽤 일관적인 그의 전술적 접근법의 한 가지 측면은 풀백의 오버래핑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베예린과 티어니는 둘 다 그의 현재 옵션(콜라시나츠 & 나일스)에서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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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과 체임버스가 센터백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센터백 선정에 관한 팬들 사이에 지배적이던 의견은 ​"무스타피 말고 아무나"​라는 것이었다. 최근 몇 주간의 경기 이후, 그 이야기는 거의 틀림없이​ "무스타피, 다비드 루이스, 소크라티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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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은 가장 지난 경기에서 시험대에 못했지만 메수트 외질이 교체되고 주장 완장을 차자, 그에게서 전 ​볼턴 원더러스 선수의 모습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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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는 잉글랜드 국적 선수를 그의 다섯명의 주장단 중에 포함시키고 싶다고 말했으며, 홀딩이 분명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아마도 주장 완장은 그에게 운 좋지만 매력적인 것이리라. 그것을 떠맡은 지 얼마 안 되어, 그는 리스 넬슨의 코너킥을 받아 득점했다. 부카요 사카가 상대의 태클에 화를 내며 반응했을 때,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간 사람은 홀딩이었다. 이게 주장 완장을 주기 위한 테스트였다면, 그는 통과했을 것이다. 

체임버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는 풀럼에서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보낸 후 더 강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라이트백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엑토르 베예린을 위해 왼쪽에서 경기를 끝냈다. 둘 다 그에게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지만, 그는 양쪽에서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체임버스의 폼은 에메리가 미드필더나 수비 중심을 잡는 데 있어서, 그가 선호하는 역할 중 한 자리에서 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지금까지 에메리는 루이스, 소크라티스, 그리고 실제로 그라니트 샤카 같은 선수들이 저지른 실수도 있었지만, 그들로 선발 맴버를 꾸리면서 팀의 수비를 꾸리는 데에 경험적인면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그는 ​티어니, 체임버스, 베예린, 홀딩​이라는, 그는 평균 나이 23세 반에 해당되는 이 4명이라는 대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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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에메리가 용감해지고, 이 젊은 수비수들을 신뢰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이 이상 확실히 더 나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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