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그룹 멤버까지...” 비방 수준이 선 넘은 아이돌 팬카페 상황
- • 타 연예인 비방하다가 걸린 엑스원 멤버 김우석 개인 팬카페
- • `프로듀스X101` 출신 연예인들 비방하는 김우석 팬 카페
'X1' 공식 트위터
그룹 '엑스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우석 씨 개인 팬카페에서 다른 연예인들을 향한 도 넘은 비방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네이트 판에는 '경악할 수준인 김우석 팬카페의 프듀 연습생, 워너원, 엑소 비방글'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공유되며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글 작성자는 김우석 씨 팬카페 회원이 아니라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관련 정보를 찾으려다가 해당 내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글들은 네이버에 검색하면 뜨는 전체공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작성자가 추려서 올린 내용에 따르면 비방의 대상은 같은 엑스원 멤버 김요한 씨, 조승연 씨, 이한결 씨, 이은상 씨 등과 '프듀X' 출연자 김민규 씨, 이진혁 씨, 함원진 씨 등이었다. 또 강다니엘 씨, 엑소 등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타 소속사, 트레이너 등도 있었다.
같은 그룹 멤버들과 관련한 비방 내용은 주로 의상이나 무대 관련이었다. '프듀X' 방송 당시에는 연습생들 순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비방이 대부분이었다.
이하 네이트판
엑스원 멤버가 결성된 후에는 "이 그룹에 우석님 두기 너무 아깝다", "내가 보기에는 모두 우석이를 약간 동경하는 것 같다", "데뷔조에 호들갑쟁이들 몇 있어서 분량 걱정이 되긴 한다" 등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타 연예인과 관련해서는 "피디픽이었으니까"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김우석 씨와 비교하는 내용이었다.
문제를 제기한 작성자는 "회원들 중 아무도 문제 의식 없이 노력 안 하는데 김우석 팬 집단에 해만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정도면 카페를 폐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