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이 '짧은 치마' 입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일
- • 10일 오전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이뤄져
- • 짧은 치마 입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
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하루종일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다. 국정감사를 하러 온 의원들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 버튼을 눌러주기 위해서였다.
지난 10일 MBN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은 의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각 배치됐다. 모두 정규직원들이었다.
의원들조차 눈살을 찌푸리며 불편함을 드러낼 정도였다. 문제가 되자 국민연금공단은 도우미 역할을 남성 직원으로 교체했다. 기관은 "여성 직원이 많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오전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다. 감사에서는 기금 고갈 우려에 따른 국민연금제도 개편 필요성과 일본 전범기업 투자 자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