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없이 복어 조리” 제주서 복요리 먹다 7명 중독 증상, 1명 중태

“자격증 없이 복어 조리” 제주서 복요리 먹다 7명 중독 증상, 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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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주서 복요리 먹던 일행이 단체로 중독 증세 보여

  • • 복요리 먹은 일행, 중독 증상으로 병원행…7명 치료, 1명 중태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횟집에서 복요리를 먹던 일행이 복어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시 등에 따르면, 8명이 복어 독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7시쯤 제주시 외도동 한 식당에서 경찰관 5명과 일반인 3명이 복요리를 먹은 후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등 중독 증상을 보였다. 8명 중 7명은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등 중독 증상을 보였고, 1명은 의식을 찾지 못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행 중 한 명이 가져온 참복을 식당에서 탕 요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은 복요리 전문 식당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복어를 조리해준 영업주와 종업원도 함께 먹다 복어 독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영업주가 복요리 면허 등 조리사 자격증이 없이 조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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