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변호사 구해야...” 영화 '기생충' 때문에 이혼할뻔한 배우 커플
- • 트위터에 올라와 퍼지며 웃음 준 내용
- • 영화 `기생충` 미국 내 인기 실감케 해
봉준호 감독 / 영화 '기생충' 프로모션·포스터
영화 '기생충' 때문에 이혼(?)할뻔한 할리우드 커플이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미국 출신 배우이자 시나리오작가인 조 카잔(Zoe Kazan)은 트위터에 남자 친구에 대한 푸념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조 카잔의 남자 친구는 미국 출신 배우 폴 다노(Paul Franklin Dano)다. 폴 다노는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배우 조 카잔 트위터
조 카잔은 트위터에 "폴이 날 빼놓고 먼저 영화 '기생충'을 봤대요. 이혼하기 위해 결혼해야 할까요?"라고 남겼다.
그는 답글로 "사실 폴은 봉 감독하고 친구라서 특별 시사회에 초대됐는데...우린 베이비시터도 없고...아무래도 (이혼 전문) 변호사를 구해야할 듯"이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전했다.
배우 조 카잔과 연인 관계인 배우 폴 다노 / 영화 '옥자' 포스터
배우 폴 다노와 조 카잔 / 영화 '루비 스팍스' 프로모션
연인 관계 연기한 실제 연인 폴 다노와 조 카잔 / 이하 영화 '루비 스팍스' 스틸컷
조 카잔이 유머러스하게 남긴 해당 트윗은 미국 내 영화 '기생충' 인기를 실감케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영화 '기생충(PARASITE)'이 개봉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기생충'을 극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 카잔과 폴 다노는 지난 2007년 열애를 시작해 결혼은 하지 않고 동거 중이다. 지난해 두 사람은 첫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