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얼굴 고민이라는 미나상, 오늘(28일) '음란물 신고' 당했다
-공개 연애 중, 얼굴 '강제 뽀샵' 당한 대학생
-미나상, 인스타그램 게시물 신고당해
'큰 얼굴'이 고민이라는 대학생이 갑작스러운 소식을 추가로 전했다.
![](https://www.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zpmJwuFv_a4b41bc9b2eb6a8abc5adb7489fcd536b8d01472.webp)
이하 미나상 인스타그램
28일 유튜버 겸 틱톡커 미나상(차민경)은 인스타그램에 한 캡처본을 올렸다. 그의 게시물이 신고를 당해 자동 삭제되고 잠시 계정이 비활성화됐다. 황당한 건 '나체 이미지 또는 성적 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https://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JuAtF5xv_76927b9310ffbbd8781af222c8a6dc983a42d1a6.webp)
미나상은 인스타그램에 나체 사진이나 음란물을 올린 적이 없다. 셀카와 일상 사진,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게시됐을 뿐이다. 다만 지난 27일 미나상이 자신의 사진이 악용됐다며 올린 게시물은 사라졌다.
![](https://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UM4IPyij_c6e1780ed9873b685e6ade4cc61c6974d4157523.webp)
현재는 삭제된 사진이날 미나상은 본인 사진이 비공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포토샵 챌린지' 용도로 사용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지나치다"는 반응과 "뭐가 잘못됐냐"는 쪽으로 의견이 극명히 갈렸다.
![](https://www.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R1nt0x3K_b900955f0441e8c1366e21c7570e51d2df7e3911.webp)
게시물 정지 소식을 알린 미나상은 "많은 걸 되새겼다"며 "상처는 받는 사람의 몫이라고만 생각해 세상이 미웠다. 앞으로는 곁에서 성장하고 깨닫는 날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www.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jwhu6FVL_146843783ceac06c382abfe0827fa87b55dd3f86.webp)
그는 "가끔 누군가와 비교하며 나를 미워하고 어느 날은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날도 있다. 그래도 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며 부정적인 면보다 근사한 점을 보겠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라는 말을 덧붙였다.
다음은 미나상이 쓴 글 전문이다.
저의 게시물이 신고를 당해서 게시물은 자동 삭제되고 몇 시간 제 계정은 비활성화가 되었었어요.
그 시간 동안 많은 걸 되새기고 되뇌었어요.
항상 어떠한 일에 상처는 받은 사람의 몫인 것만 같아서 마음이 미어지고 세상이 미웠어요.
하지만 반대로 오늘은 살아가면서 새기고 살아가야 할 것들을 더 다짐했어요. 한편으로는 오늘의 일어난 상황들이 나만 기억할 만큼 정도의 일이라서 허탈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기쁜 일도 더할 나위 없이 많겠지만 힘들일 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만큼이나 곁에서 성장하고 깨닫는 나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매 순간의 선택에 후회가 없지는 않겠지만 오늘의 선택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저한테 전환점 같은 하루였어요.
제가 이렇게나 성장하듯이 성장하는 제 모습을 여러분도 곁에서 잔잔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마음을 나누는 일은 버거워지고 단순해진 마음의 벽이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남은 건 무엇도 없지만 더 많은 걸 품고 살아가며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 볼일 없는 제가 두서없이 마음을 전한 것만 같지만 가끔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며 비치는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아 그저 나를 미워하고 어느 날은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날도 있지만, 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며 자신의 부정적인 면에 집착보단 근사한 점을 바라봐 주면서 그들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차근차근 좀 더 나은 우리를 준비해보고 기대해보며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모나고 서툰 세상일지라도 제 글을 시간 내어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의 눈에는 항상 행복만이 곁에 머물고 누군가의 따듯함이 온 세상을 채워지는 나날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과분하고 따듯했던 위로는 오늘까지 받고 내일부터 더 강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4iS1Ezjt_5b6908fb6fd9c48531227897b2bbca4ffb2674c1.webp)
![](https://issuya.com/data/editor/2007/988422195_bTSKzrtv_e46bb88fa8627bd92a7e86a6bc069fa0c44e378a.webp)
앞서 미나상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얼굴 살이 빠지질 않는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