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제사건
1. 장자연 사건
2009년 3월 13일, 고인이 죽기 전 남긴 문건 내용이 공개되며 룸살롱 술 접대, 성상납을 강요받으며 방에 갇혀 폭행을 당해 오던 것이 드러나며 논란은 시작된다. 그동안 쉬쉬하며 추측만 나돌던 연예계의 어두운 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유족들[3]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예 이 문서를 태워 은폐하려 했고 경찰도 악플과 우울증으로 단정 짓고 수사를 중지하려다 문건 내용이 공개되자 부랴부랴 다시 재수사에 들어갔다. 결국 관련자 9명이 기소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설이 퍼지게 된다.
2. 박근혜 5촌 살인사건
2011년 9월 6일(화),
육영재단 강탈 사태 핵심 관련자이면서, 대략 1년 6개월 후 한국의 대통령이 되는 당시 유력대선주자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의 5촌 조카이자, 서로 사촌이었던 박용철과 박용수가 같은 날 북한산에서 사망한 사건. 박용철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고, 그 범인으로 지목된 박용수는 박용철 사망 몇 시간 후 북한산에서 목을 매고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그런데 당시 매체들은 이듬해 겨울에 있을 대선에 영향이 갈까봐 이 사건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다. 그리고 경찰은 석연찮은 의혹을 뒤로 한 채, 사건을 둘 사이의 원한에 의한 살인과 자살로 종결시킨다.
3. 마티즈 사건
2015년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 와중에 국정원 직원 임모 씨가 쉐보레 로고를 단 2세대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자살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식적으로 단순 자살인 것으로 발표가 났으나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 사건 이후 국정원 직원의 차 = 마티즈라는 논리로 마티즈는 국정원 관련 드립의 하나로 사용되게 되었다. 물론 다른 차였으면 평범하게 끝났겠지만... 국정원이 어디인가? 옛날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 시절부터 엄청나게 엄격 진지 근엄 하고 무서웠던 공포의 대상이나 마찬가지인 정보기관이라는거고, 문제는 그런 집단에 소속된 직원이 하필 1000cc 경차도 아닌 800cc 구형 경차에다가 전혀 이미지가 안 어울리는 빨간색 마티즈를 타고다닌다는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