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아파...” 한 겨울 지하철 화장실에 버려진 아기 포메라니안

“심장 아파...” 한 겨울 지하철 화장실에 버려진 아기 포메라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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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발견된 유기견

  • • 지하철역에서 근무하는 공익요원이 발견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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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추운 겨울 지하철역에 버려진 아기 포메라니안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디시인사이드 공익갤러리에는 아기 강아지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하철역 화장실에 누가 강아지를 버렸다. 일단 역무실에 데려왔다"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포메라니안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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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디시인사이드 공익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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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강아지를 왜 버리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분노했다. 다행히 몇몇 네티즌이 "강아지를 데리고 가고 싶다.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하고 싶다.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강아지는 동물보호협회에 연락하니 데려갔다"며 답글을 남겼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버리는 사람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 수는 2016년 8만 8636마리에서 2017년 10만 1075마리, 2018년 11만 8886마리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안락사 처리된 동물 수 역시 2016년 1만 7913마리, 2017년 2만 82마리, 2018년 2만 6148마리 등 꾸준히 늘고 있으며 유기동물 관리에 드는 비용도 매년 200억 정도다.  

유기동물이 구조되면 각 지자체가 민간에 위탁한 전국 298곳 동물보호센터로 가게 되며 의무보호기간 10일 뒤 안락사를 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12월부터 '임시보호제'를 시행, 이에 참여할 일반 가정을 찾고 있다.  

임시보호제에 참여하는 가정에는 사료와 관련용품 등을 지원하며 센터 소속 수의사와 훈련사를 통한 건강 및 훈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시보호 기간은 최대 2개월이며, 희망 시 입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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