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 성폭행 후 "함께 잤다" 자랑한 20대 순경, 구속기소

동료 여경 성폭행 후 "함께 잤다" 자랑한 20대 순경,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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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을 성폭행한 뒤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거짓 소문을 낸 혐의로 20대 현직 순경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8일) 전주지방검찰청은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전북 지역 한 경찰서 소속 26살 A 순경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순경은 지난 2018년 8월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여경 B 씨를 완력으로 제압해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의 B 씨를 몰래 촬영한 뒤 경찰 동기들에게 사진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가 시작되자 A 순경은 "B 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으며, 사진을 보여준 것도 고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B 씨의 사진을 봤다는 동료들의 일치된 진술과 A 순경의 범행 관련 행적 자료 등을 토대로 A 순경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주지검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B 씨의 상태를 고려해 경찰 수사 단계부터 성폭력 전담 검사를 주임 검사로 지정하고, 직권으로 B 씨의 국선변호사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야 할 경우 비공개·비대면 심리를 재판부에 신청할 방침입니다. 


A 순경의 1심 첫 공판은 모레(10일) 전주지법에서 열립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95960&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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