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쇼트트랙 선수, 여사친 성 착취물 유포 의혹
-국대 선발전에 출전했던 쇼트트랙 선수 A군, 성범죄 의혹
-'미자' 쇼트트랙 선수,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 입장
![](https://issuya.com/data/editor/2008/988422195_gzZMcWxv_fb5910a6b4830a3c3dd0f145aa6b9af5f2c3bfbd.webp)
셔터스톡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후보선수 A군(17)이 디지털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위키트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던 A군(17)이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에 입장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https://issuya.com/data/editor/2008/988422195_nru59QCR_d336249c080bcdde49b367a28c8398f6839dc5e5.webp)
위키트리
당시 A군은 지인 사진 3장을 보낸 후 성 착취물 등에 합성,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일명 '지인 능욕'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도 있었다. A군은 "지인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달라", "최대한 수치스럽게 부탁한다", "임신 시켜달라고 XX 벌리고 질질 싸는 X" 등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위키트리'는 A군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다만 A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은 "빙상 선수로 활동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은 또 다른 n번방이다. 지인 사진을 올리면 다른 사람 신체가 노출된 사진이나 영상에 지인 얼굴을 합성해 성 착취물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딥페이크 처벌법)이 통과했다. 딥페이크 포르노를 제작하거나 퍼뜨리면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