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상황... 카페 갔다가 '확진' 판정, 늘어나고 있는 진짜 이유
-현재까지 56명 확진자 발생한 경기도 스타벅스
-에어컨 가동, 바이러스 빠른 확산 가능성
카페 등 밀폐된 공간에서 더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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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 이하 뉴스1
지난 19일 SBS뉴스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실험에 나섰다. 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두면서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실험 결과 천장형 에어컨이 가동되자 끄고 있을 때보다 침방울 확산 속도가 약 4배 가량 빨라졌다. 음식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스탠드형 에어컨도 사람이 걸을 때보다 4배 높은 수치로 바람이 불어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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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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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부장은 "에어컨이 가동되고, 습한 날씨 등으로 환기가 적절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출이 될 경우 감염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 접촉이나 공용시설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행동은 위험하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9일 기준 2차 감염자까지 포함해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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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페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에는 최초 감염자와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람도 있고, 1층에 내내 있다가 잠깐 2층 화장실에 들린 초등학생, 단 10분만 2층에 머물다가 떠난 사람 등이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