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거하던 할머니가 음주 뺑소니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폐지 수거하던 할머니가 음주 뺑소니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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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며느리 없이 딸 키운 할머니
  • • “음주 뺑소니 살인자를 최고형에 처해주세요 제발부탁합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때문에 한 할머니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살인자를 최고형에 처해주세요. 제발부탁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 상황이 안타까워 글을 쓴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사고는 지난 12월 20일 새벽이었다"라며 "친구의 어머니는 여느 때처럼 손주의 과잣값이라도 손수 쥐여주고 싶은 마음에 폐지와 빈 깡통들을 수거하러 집을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을 나선 어머니께선 100m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차마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참변을 당했다"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라고 얘기했다. 

글쓴이는 교통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음주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어머니를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충격 후 그 처참함을 뒤로하고 도주했다"라며 "출동한 경찰들은 도로변에 주차 후 차량에서 자는 가해자를 검거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글쓴이는 친구와 친구의 딸이 가엽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아직도 효도 못했다고 슬픔에 잠겨있는 세상 선하게 살아온 친구와 사춘기로 접어드는 엄마 없이 자라온 어린 딸은 이제 누가 돌보며 보살필 겁니까?"라고 말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친구 부인은 딸을 출산하고 과다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글쓴이는 음주 뺑소니를 한 사람에게 최고형량을 내려 달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이제 6개월"이라며 "이법이 꼭 준수되어 이 살인자에게 적용되기를 죽마고우로서 간곡히 청원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 글은 5일 오전 11시 기준 647명의 동의를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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