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과 열애 인정' 모모, 손편지로 첫 심경…"놀라게 해서 미안해"

'김희철과 열애 인정' 모모, 손편지로 첫 심경…"놀라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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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스브스타] 김희철과 열애 인정 모모, 손편지로 첫 심경…"놀라게 해서 미안해"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모모는 오늘(6일) 트와이스 공식 팬 페이지에 직접 쓴 장문의 손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모모는 "벌써 원스(트와이스 팬덤명)들이랑 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게 5번째"라면서 "2020년 되자마자 원스들 놀라게 해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라고 열애 소식에 상처받았을 팬들을 걱정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것도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원스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는 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원스들과 대화를 많이 해왔으니까 저의 방법으로 원스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모모는 가수가 되고 트와이스 멤버와 팬들을 만나 함께 소통하며 행복했다고 전하며 "정말 이만큼 원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어요…저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원스들이 너무 고맙고, 그만큼 더 원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항상 자랑스럽고 진짜 소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모모는 "2020년 이제 시작이니까 원스, 트와이스 모두 건강이 1번이고, 사람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든 일도 있을 거고, 우리 때문에 짜증 나거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원스들에게는 힘든 일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몇 배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앞으로 원스들에게 더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요. 항상 미안하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모모와 김희철은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2020년 새해 첫 아이돌 공식 커플이 됐습니다. 


과거 예능서 김희철 삐질까 봐 마음 졸였던(?) 모모


이하 모모 손편지 전문 


원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잘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쓰고 싶어서 이렇게 써보게 됐어요. 


벌써 원스들이랑 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게 5번째네요!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이 정말 긴 시간이기도 하고, 아직 짧은 시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원스들이랑 같이해 온 추억들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해마다 원스들도 저희와 같이해온 추억들이 다 다를 거고 저도 해마다 원스들이랑 함께 한 추억도 다르고, 기억에 남은 것들도 달랐어요. 


그래서 2020년에는 2019년에 원스들에게 받은 많은 행복이랑 추억들을 더 주고 싶고, 원스들에게 더 많은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소통도 많이 하는 게 목표였어요. 


근데 2020년이 되자마자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사실 이 편지를 쓰는 것도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이걸로 원스들에게 더 상처 주는 건 아닐까…가만히 있는 게 더 원스를 위하는 걸까. 많이 조심스러웠는데 저는 원스들과 대화를 많이 해왔으니까, 저의 방법으로 원스들이랑 소통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저는 어렸을 때 그냥 춤추는 게 좋아서,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어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그런 이유로 시작해서 열심히 해왔어요.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트와이스라는 정말 좋은 가족들을 만났어요. 그리고 트와이스를 하면서 우리 원스들을 만나게 됐어요. 


물론 춤추고 노래하는 게 당연히 너무 좋아요. 근데 저는 원스들이랑 소통하고 이런 것도 너무 재밌고 그게 하나하나 행복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일을 하고 퇴근을 할 때도 '오, 원스들이랑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 언니 오빠들도 지칠 정도로 브이앱도 하고, 


그리고 영상 편집해서 올리는 것도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원스가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하나로 하고 있고, 그리고 그 영상 찍는 것도 일이 아니라 휴가 때 놀러 갔는데 너무 좋아서 그 마음 하나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런 건 저한테는 일을 한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진짜 원스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고, 그게 너무 좋고, 원스가 좋아해 주는 거 보는 거 너무 좋으니까. 원스들이 지칠 정도로 7시간 브이앱을 했을 때도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제가 이만큼 한다라는 걸 자랑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 이만큼 원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소통해주고 저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원스들이 너무너무 고맙기도 하고, 항상 원스도 우리 힘이 되어 주고 그만큼 더 원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항상 자랑스럽고 진짜 소중해요. 


제가 지금 말이 정리가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의 원스에 대한 진심이 아주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2020년 이제 시작이니까 원스, 트와이스 모두 건강이 1번이고! 사람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든 일도 있을 거고, 우리 때문에 짜증 나거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우리 원스들에게는 힘든 일보다는 행복한 일들이 몇 배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원스들에게 더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항상 미안하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말 표현 잘할 수 있는 편은 아니지만, 끝까지 이렇게 긴 편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스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트와이스, 김희철 SNS) 



(SBS 스브스타)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91986&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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