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집단 구타한 김해 10대들 '충격 영상', 빠르게 퍼지고 있다
슈마- • 19일 김해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
- •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와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커플&솔로
10대 여러 명이 후배 여학생을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커플&솔로'(영상보기)에는 익명의 제보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19일 김해 율현마을에서 발생한 10대 집단 폭행 사건 영상과 상황 설명이 담겨있다.
제보자는 "1월 19일 새벽 6시 쯤에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제 후배가 2시간 동안 집단구타를 당했다"며 "(가해자들은) 프라이팬에 소주를 가득 부어서 머리에 뿌리고 뺨을 여러 군데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폭행 영상은 가해자 자신들이 찍은 영상을 여러 곳에 공유하다 널리 퍼지게 됐다. 영상을 보면, 한 여학생은 무릎을 꿇고 있고 다른 여학생이 그 학생에게 액체를 붓는다. 이후 머리채를 잡고 뺨을 여러 차례 때린다. 욕설이 난무했고, 분위기는 살벌했다.
제보자는 "(가해자들은) 뻔뻔하게 자신들이 한 짓을 나 몰라라 하고 부인하고 있다"며 "영상 속 피해자는 눈이 심하게 충혈됐고,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 상처는 아물 생각을 안 하고 가해자들은 반성하는 기미가 하나도 안 보인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약속에 늦게 와서, 싸가지가 없어서 등의 이유로 피해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영상과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해당 내용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하루 만에 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국민 청원 글 작성자는 "제 친구가 1살 위 선배에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자가 맞은 곳은 명치, 배, 두 뺨, 턱, 귀 등이다. 제발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99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