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지 마"…여권 망가뜨린 반려견에 주인이 감동한 이유

"여행 가지 마"…여권 망가뜨린 반려견에 주인이 감동한 이유

0 6144 0 잼난거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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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짓궂은 장난 덕분에 우연히 위기를 면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타이완에 사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달 초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던 여성은 반려견 '키미'가 저지른 장난을 보고 탄식을 내뱉었습니다. 


키미가 여행 준비를 위해 꺼내놓은 여권을 갈기갈기 물어뜯어 놓은 겁니다. 


여성은 만신창이가 된 여권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방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 이대로 출국이 가능할까?"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진에 같이 찍힌 키미도 애타는 주인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잔뜩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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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 뒤 여성은 새로운 게시물을 올려며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사실 여성이 가려고 했던 여행지는 '신종 코로나'가 확산한 우한이었다는 겁니다. 


여성은 "키미가 우리를 보호한 것 같다. 우한 여행을 막아 가족 모두 안전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감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 "수호천사 역할을 했네요", "기특한 강아지에게 간식 듬뿍 챙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imi0611' 페이스북)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25540&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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