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앨런 시어러: 맨유는 암울하고 형편없고 부진하다
Alan Shearer was speaking to BBC Sport's Chris Bevan.
1. 맨유의 퍼포먼스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다
적어도 '아스널·첼시·토트넘'은 주말 동안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맨유는 웨스트헴을 상대로 형편없는 패배를 당했는데, 이 경기에서 어떻게든 많은 노력을 쏟아낸 것도 아니었다.
맨유 감독 솔샤르는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틀림없이 솔샤르는 그의 팀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솔샤르가 왜 맨유 선수들을 옹호했는지 이해한다. 이는 몇몇 젊은 선수들이 맨유에 있고, 솔샤르가 그들의 자신감을 꺾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솔샤르가 그들에게 사적으로 '공개 인터뷰와 다른 말'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경기 내내 부진했다. 몸싸움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의 '창의성 · 절박함 · 불꽃'도 부족했다. 간단히 말하면, 이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2. 래시포드는 박스 안에서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맨유는 루카루를 인테르에 팔았다. 결과적으로 아직 경험이 없거나 증명되지 않은 공격수들에게 '루카쿠 대체'를 요구한 것이다. 이는 現 맨유가 어마어마한 도박을 한 것이 분명하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플레이의 많은 부분을 발전시켜야 한다. 메이슨 그린우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17살 공격수에게 '맨유의 공격을 이끌어라'라고 하는 건 너무 큰 요구다.
'앙토니 마르시알 · 메이슨 그린우드'가 이탈한 상황. 래시포드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한 시간 동안 다리를 절뚝거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맨유 벤치에는 래시포드를 대체할 어떠한 센터포워드도 없었다.
이번 시즌 래시포드는 6경기에서 필드골을 넣는 데 실패했지만, 나는 래시포드에게 약간의 연민이 있다. 왜냐하면 現 맨유는 '공격수의 지옥'이기 때문이다. 내가 現 맨유에서 뛴다고 가정하자. 現 맨유는 내가 25골 or 30골을 넣을 수 있다는 '위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나는 래시포드에게 약간의 연민을 느낀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그는 본인 스스로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는 21살 래시포드가 센터포워드로 정착할지 여전히 알 수 없다. 그런데 래시포드가 '킬러 본능을 가진 톱클래스 스트라이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기 위해선 래시포드가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을 극적으로 향상시켜야 하고, 지저분한 골을 넣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게 필요하다.
3. 솔샤르는 '플랜 B'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맨유 스쿼드는 '중원 · 2선'의 질이 부족하다. 이는 웨스트햄 경기 중에 맨유가 득점을 위해서 '린가드·프레드·고메스'를 교체로 투입했을 때 주목받은 부분이다.
솔샤르는 어딘가에서 창의성을 좀 더 찾아야만 한다. 그래서 포그바가 복귀했을 때, 포그바로부터 더 많은 창의성을 끄집어내는 것은 맨유에 필수적이다.
맨유의 강점 중 하나는 '역습'이지만, 맨유는 지공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를 공략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올해 8월 맨유가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졌을 때, 우리는 맨유가 지공 상황에서 답이 없다는 것을 봤다. 그들은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이는 '조직력이 좋고 ·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지 않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도 정확히 재현됐다.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맨유의 '플랜 A'라면, 이는 괜찮다. 그런데 역습 전략이 안 먹힐 때, 맨유는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
솔샤르는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솔샤르에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다른 몇몇 빅클럽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는 것이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49791445
출처 https://www.fmkorea.com/221374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