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1조 3천억 썼는데 린가드가 스트라이커라니" 네빌의 한숨
결국 솔샤르 감독은 후반 16분 래쉬포드를 빼고 린가드를 최전방 자원으로 투입했다. 린가드 역시 답답했다. 약 30분 동안 슈팅 1개뿐이었다. 린가드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맨유를 향한 독설이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맨유 출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믿을 수 없다. 그동안 선수 영입에 9억 파운드(약 1조 3400억원)를 썼는데도 린가드가 스트라이커로 나왔다"고 한탄했다.
이어 "최근 6~7년의 지출을 보라. 맨유는 9억 파운드를 썼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보다 조금 적은 액수다. 그럼에도 맨유가 결국 얻은 것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 하나 없다"고 쏘아붙였다.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네빌은 "앞으로 3~4번의 이적시장을 거치면 맨유가 리그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수억 파운드를 쏟아 부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우승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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