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국회의원+정부, 게임산업 발전에 뜻 모았다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게임전시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전시회는 25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게임의 산업적 가치 및 문화 예술적 요소를 강조하고,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홍보 산업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전시회는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 마련됐다. 게임 체험 공간, 이해 공간, 문화 공간 3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게임 체험 공간에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과 함께 VR, 기능성 게임을 참관객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게임 이해 공간에는 국내 게임 산업 현황 및 게임사 다양한 활동이 보기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있다. 또한, 게임사별 사회적 공헌 활동 및 사회적 기능에 관해 설명되어 있다. 게임 문화 공간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게임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3당 국회의원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게임포럼 공동대표인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 일반회원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각자 인사말을 전했다.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 (왼쪽부터) 조승래, 김세연, 이동섭 의원
조승래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게임산업이 많은 일이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김세연 의원과 이동섭 의원이랑 게임포럼을 만들었을 때 대한민국 게임에 있는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 게임산업에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게임을 둘러싼 낡은 규제를 혁파하고, 기술 진보와 손을 잡아 산업을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세연 의원은 "중국으로 수출이 막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등재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 게임업계에는 슬기로운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래 사회에 게임이 어떻게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고민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동섭 의원은 "중국에 빼앗긴 게임강국의 위상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라 전하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 콘텐츠 진흥책을 발표해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게임이용장애처럼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주홍글씨, 작태들을 좌시하지 않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부의장은 "3당이 힘을 합친다면, 중국에 빼앗긴 1등 자리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다고 하는데,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라는 걸 오늘 전시회에서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박양우 장관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연평균 9.8%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작년 64억 달러(한화 약 7조 6,422억 원)를 수출하며 국가 무역수지 전체에서 8.8% 차지한 효녀산업이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견기업이 약세로 돌아섰고 중국으로의 수출 길은 막혔다. 박양우 장관은 "(판호 규제가) 머지않아 풀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아직 한한령 여파로 중국이 보호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게임을 나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있는데 이런 문화예술 전시회가 주무장관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양우 장관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력이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보험 투자펀드, 보증 등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진흥책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소개한 게임 콘텐츠 진흥 정책은 '실패해도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를 골자로 한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e스포츠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게 됐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중견기업이 약세로 돌아섰고 중국으로의 수출 길은 막혔다. 박양우 장관은 "(판호 규제가) 머지않아 풀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아직 한한령 여파로 중국이 보호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게임을 나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있는데 이런 문화예술 전시회가 주무장관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양우 장관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력이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보험 투자펀드, 보증 등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진흥책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소개한 게임 콘텐츠 진흥 정책은 '실패해도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를 골자로 한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e스포츠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게 됐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 국회의원회관에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게임포럼 전시회
▲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는 라전무님
▲ 국회에서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고
▲ 게임산업을 알기쉽게 정리해두었다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는 25일까지 국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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