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크립토, 라이트닝랩스·칼리브라 출신 개발자 영입
잭 도시 스퀘어 CEO. 출처=코인데스크
결제 서비스 스퀘어(Square)의 자회사로 비트코인 전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퀘어크립토(Square Crypto)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 세 명을 새로 영입했다.
먼저 아릭 소스만은 페이스북(Facebook)과 비트고(BitGo) 출신으로 최근까지 칼리브라(Calibra)에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에 필요한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업무를 해왔다.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함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제2 레이어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스퀘어 크립토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를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훌륭한 팀에 합류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설레고 감사한 마음이다.” – 아릭 소스만
다른 두 명은 라이트닝 랩스(Lightning Labs) 출신의 발렌타인 월라스와 구글(Google) 출신의 제프리 씨지즈다. 스퀘어 크립토는 “이들은 자유롭고 개방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스퀘어 크립토는 구글 출신의 제품개발 이사 스티브 리가 이끄는 팀에 합류할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소스만은 그러나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만이 아니다. 스티브가 제품개발 이사로 팀을 이끄는 것은 단지 하나의 예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스퀘어 크립토는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시작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발전과 확대에 관한 프로젝트라면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고려 대상에 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