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수명 걱정 없는 전기차 배터리 셀 테스트 중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테슬라에서 160만 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연구 위탁을 진행 중인 캐나다 핼리팩스의 달하우지 대학 연구팀은 전기차에 160만 km(100만 마일) 이상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셀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수명에 대한 우려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테스트를 진행한 새로운 배터리 셀은 현재 테슬라 모델에 적용 중인 배터리 셀보다 2~3배 수명이 오래 지속된다고 밝혔으며, 또한 기존에 배터리 셀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배터리 셀을 이용해 테슬라의 전기 세미트럭, 자율주행 택시와 같은 테슬라의 미래 프로젝트에 적용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는 지난 4월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가 이르면 2020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고, 최근 160만 km(100만 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국내에 모델 S, 모델 X를 판매 중이고, 지난 8월 모델 3을 정식 출시해 국내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출처 : 오토트리뷴(http://www.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