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민폐를...” 신종 코로나 3번째 확진자를 벌벌 떨게 할 글이 등장했다

“이런 민폐를...” 신종 코로나 3번째 확진자를 벌벌 떨게 할 글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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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악플 때문에 괴롭다는 50대 남성


  • • 세번째 확진자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 등장

이하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국내 세번째 확진자를 처벌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신상공개와 벌금을 물게 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 신상공개와 벌금을 물게 해주세요. > 대한민국 청와대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대한민국 청와대


작성자는 세번째 확진자 A(54) 씨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 씨에 관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고 감기 기운이 있었음에도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약국에서 판피린을 사먹고 서울 강남구 구석구석을 돌아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여섯번째 확진자 B(56) 씨가 A 씨로부터 감염된 사실도 지적했다. B 씨는 A 씨와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 씨와 설 연휴에 만난 딸도 감염 의심을 받았고 딸이 어린이집 교사임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개인 신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작성자는 이 점도 비판하며 "이런 민폐를 끼친 세번째 확진자는 신상공개는 물론 벌금을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에서는 우한 폐렴을 신고하지 않은 자에게 벌금 1000만 원을 물게 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담당 의사에게 "악성 댓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잠을 잘 못 잔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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