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 준 것 국민이 분개”

황교안 대표,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 준 것 국민이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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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통령이 공수처에 한눈 팔아…국민 생명보다 권력 안위 더 챙겨”


  • • “최근 중국 전역 방문 모든 외국인 입국 전면 제한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아픈 곳을 찔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과 중국 허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 등 두 가지를 겨냥했다. 


그는 지난 1월 31일 정부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준비단' 설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안전보다 권력 유지와 안위를 더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나라 전체가 정신이 없는데, 대통령은 공수처에 한눈을 팔고 있다"고 몰아 부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청와대 특별감찰관 폐지 추진을 언급하면서 "폐지할 것은 특별감찰관이 아닌 공수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1월 21일 이후 후베이성 방문 이력이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내일(4일) ) 0시부터 입국 금지한 정부 조치에 대해서도 "한참 늦었다"며 "여전히 부실하고 늑장 대응, 부실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중국 전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국에 300만 개의 마스크를 지원한 것을 두고도 "국민이 분개한다"하는데, 우리 마스크는 우리 국민이 먼저 충분히 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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