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가 따로 없다”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찍은 마트 상황 (사진)

“전쟁터가 따로 없다”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찍은 마트 상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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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라면, 두부가 다 털리고 있는 중”


-'대구시 봉쇄 설' 여파로 인한 식료품 사재기로 보여



대구·경북 지역에만 하루 새 50여 명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SNS를 통해 현재 생필품이 동나고 있다며 마트 상황을 전했다.


한 이용자는 "지금 대구가 식료품 사재기 중이다. 쌀과 라면, 두부가 거의 다 털리고 있는 중"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다른 SNS 이용자 역시도 "전쟁터가 따로 없다"며 직접 찍은 마트 사진을 올렸다.


평소의 대형 마트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축산·우유·계란 등의 품목이 대부분 비어있는 모습이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은 "대구 이마트 모 지점은 평소에 손님이 정말 없어서 유지되는 게 신기한 정도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른 네티즌이 "맞아요. 그래서 일부러 갔는데 다 동났네요"라며 현 상황에 대한 놀람과 무서움을 표시했다.

해당 글들은 대부분 지난 19일에 올라온 것으로, 해당 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브리핑 당시 '대구시를 봉쇄하는 것이냐'는 얘기가 나와 이에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생필품을 사 들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시민 이동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히며, 지역 어린이집 1천324곳에 휴원을 권고했다.



트위터 캡처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0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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