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했던 초·중·고생들, 1학기 등교 관련 '희소식' 들려왔다
토낏-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한 말
-4월 말 등교 가능성 조심스레…교육부 “협의 결정”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이하 뉴스1
최근 신규 확진자 수치가 50명 안팎으로 유지되며 그간 요원해 보였던 등교 수업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확진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교육부 관계자는 "유 부총리가 1일 확진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지속할 때 등교수업이 가능하다고 한 것은 교육부 자문 교수 의견을 인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 0시 기준까지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으로 50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과 7일 각각 47명, 8일 53명, 9일 39명에 이어 10일엔 신규 확진자 27명이 나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월 등교수업 가능성에 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 확진자 숫자도 중요하지만, 대체로 하루 50명 이하면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의료기관이 대처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사회적인 활동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4월 말에 등교가 가능할지 아닐지는 교육부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전문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