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켜져 있는지 모르고, X치다가 쌤한테 걸렸습니다" 한 고3이 남긴 글

"줌 켜져 있는지 모르고, X치다가 쌤한테 걸렸습니다" 한 고3이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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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와 주목받은 글
-20일 드디어 등교 개학한 고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전국의 고3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한 가운데, 한 고3이 남긴 글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수능 개러리에는 '줌 켜져 있는지 모르고 X치다가 걸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고3 네티즌이 공개한 담임선생님과의 문자 내용이 캡처돼 담겨있다.

고3 네티즌은 "어떻게 하냐...(수업) 다 끝나고 (담임선생님한테) 문자왔는데..."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담임선생님은 학생에게 이해는 하지만 수업 중 자위 행위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학생에게 분명히 알려줬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토대로 재구성한 문자 내용

담임선생님은 "00아 네가 한 행동은 문제가 될 행동이었다는 거 알고 있지? 수업도 우리가 등교해서 학교에서 받는 수업과 같은데 네가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은 교실에서 그런 짓을 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물론 네 나이에는 충분히 그럴 수 있어. 그렇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업 시간에 했다는 게 문제야. 잘못하면 성추행까지 갈 수 있는 거잖니?"라고 훈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갑작스럽게 벌어졌고 너도 실수였다는 점을 감안하여 조용히 넘어가도록 할게!"라며 "우리가 만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선생님은 평소 조용했던 네가 일부로 그랬을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 그럼 내일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뉴스1

20일 전국의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진 후 약 80일 만에 학교를 찾았다. 이날 등교한 고3들은 다음날인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수차례 미뤄졌었다. 


출처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3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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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마선생님요  
말투만 보면 여선생님일수도 있겠는데 학생이 잘 알아듣고 상처받지 않게 말씀을 잘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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