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부산·전주 연쇄살인범과 통화한 158명 행방 묘연
슈나이져-연쇄살인범 통화내역 살펴보니…158명이 사라졌다
-전주 연쇄살인범 통화내역 확보…1000명 중 158명 행방 묘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전주·부산 연쇄 살인 피의자 30대 남성 A씨와 1년간 통화한 사람이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158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1) 1년간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최근 1년간 A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람은 총 1148명이다. 이중 990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었다. 나머지 158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추가 범죄 가능성이 생긴 것.
또 전북에서 실종 신고가 들어온 여성 114명과 A씨와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다. 현재 77명은 A씨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7명은 수사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앞서 A씨는 지난달 15일 아내 지인인 B씨(34·여)를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 원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8일에는 부산에서 전주로 온 C씨(29·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