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펭수가 일본 지자체 캐릭터 베꼈다" 황당 주장

일본 언론 "펭수가 일본 지자체 캐릭터 베꼈다"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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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팬덤을 가진 인기 캐릭터 펭수가 일본의 한 지역의 캐릭터를 모방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본 시사 주간지 주간신초의 온라인판 데일리 신초는 지난 9일 "EBS 연습생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의 지방자치단체 대표 캐릭터 '구마몬(くまモン)'을 따라 만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동물 콘셉트의 캐릭터인 데다 외모도 비슷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활동을 한다는 점 역시 유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EBS 측은 지난 14일 "표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온라인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펭수는 펭귄이고, 구마몬은 곰의 형상을 띄고 있다. 게다가 펭수의 인기 요인은 단순히 귀여운 외모만이 아니라, 재치 있고 허를 찌르는 말투를 비롯해 젊은 층을 공감하게 한 세계관과 철학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도를 넘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마몬은 2011년 규슈 신칸센 개통에 맞춰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구마모토 서프라이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83837&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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