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에 배달 가능?” 온라인 발칵 뒤집은 부산 사진

“이 날씨에 배달 가능?” 온라인 발칵 뒤집은 부산 사진

0 4721 1 잼난거없나

-기록적 폭우에도 음식 배달 중인 사진 올라와


-누리꾼들 우려 속에 배달원들 봤다는 부산 시민들 증언도 이어져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로 부산시 일대가 물에 잠긴 가운데 믿을 수 없는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을 울리고 있다. 


24일 새벽, 트위터와 더쿠·인벤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시내 침수 지역에서 음식을 배달 중인 배달원 사진이 올라왔다. 


이하 트위터 



날씨는 비가 많이 왔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넘치는 물은 배달원 무릎 위까지 차올랐고 근처에 있던 차는 이미 침수된 상태였다. 배달원을 급류에 휩쓸릴 듯 위태로워 보였지만 아랑 곳하지 않고 음식 봉지를 들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사진에는 수 천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배달원 안전을 걱정하는 반응과 함께 이런 날씨에도 음식을 주문한 손님과 주문을 받은 가게가 매정하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이하 더쿠 


한 더쿠 회원은 "부산에 살고 있는데 나도 아까 배달의 민족 배달원을 여러 번 봤다ㅠㅠ"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다른 회원은 "부산에서 치킨집을 하고 있다. 지금도 주문 전화 들어온다"며 "우리 집은 배달 대행 업체를 쓰지 않고 아버지가 배달 가신다. 자정 넘어서도 주문 전화가 와서 내가 아버지 보고 받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는 코로나 때문에 떨어진 매출을 회복해야 한다며 끝까지 받으시더라"며 자영업자로서의 절박한 현실을 전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5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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