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독주 이낙연- 2위 황교안 격차 더 벌어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독주 이낙연- 2위 황교안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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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얼미터, 이낙연 29.9% vs 황교안 17.7%로 12.2%포인트 차이


  • •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오세훈 순으로 뒤이어

이낙연 전 총리(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연합뉴스, 뉴스1 자료 사진


이낙연 전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2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  


2020년 첫 월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8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뉴스 의뢰로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1(응답률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9.9%(+0.5%포인트)를 기록했다. 


2위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7%(-2.4%포인트)로 7개월만에 다시 10%대로 떨어지며, 지난 해 1월(17.1%)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선호도 격차도 12.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0.3%포인트(2019년 9월) → 3.7%포인트(10월) → 7.1%포인트(11월) → 9.3%포인트(12월)에 이어 올해 첫 1월 월간조사에서  12.2%포인트를 나타내 점점 더 벌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황 대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25.0%, 2위 이낙연 15.1%), 연령별로 60대 이상(26.6%, 2위 이낙연 25.8%), 이념별로 보수층 (42.0%, 2위 이낙연 11.4%)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 그리고 이념별로 보수층을 제외한 진보층은 물론 중도층(28.7%, 2위 황교안 13.8%)에서도 선호도 1위를 휩쓸었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연구소장은 이 전 총리와 황 대표간 선호도 격차가 벌어진 이유로 "지난 한 달 동안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두고 오락가락한 데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것과 함께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2월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스스로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했지만 한국당 안팎에서 서울 종로 출마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출마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안철수 전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뽁부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위였지만 지난 달과 비교해  3.2%포인트 하락해 5.6%에 그쳤다. 


안철수 전 의원 4.7%(+1.4%포인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4.4%(-0.2%포인트),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3.8%(-0.1%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3.7% (각각 1.0%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 2.9%-0.7%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2.5%(+0.4%포인트),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 2.3%(+0.2%포인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1.7%(+0.3%포인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1.5%(-0.3%포인트), 원희룡 제주도지사 1.3%(0.0%포인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선호하는 주자가 없다는 답은 10.4%,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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